옥산서원(玉山書院) 전경 옥산서원은 경남 하동군 옥종면 정수리 176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, 경남지방 문화재 제47호이다. 1820년에 진주에 사는 포은선생의 후손들이 세덕사(世德祠)를 세워서 영일정씨 시조 형양공, 포은 몽주, 설곡 보, 도암 지충, 임헌 세필, 학포 훤 6현을 향사하였고 10년뒤 1830년에 고을 사림이 예조에 청하여 서원으로 승격시켰다. 그 후 이 서원에는 포은선생의 위패만 봉안하여 사림의 춘추향만 올리고 5현의 위패는 대평 고산정으로 옮겼다. 고종초의 서원 철폐령에 의거 철거되었다가 1905년 사림과 후손의 협력으로 다시 현 위치에 복원하였다. 1982년 공사비 1천여만원을 들여 장판각을 세로 세웠다. 이곳의 소장품은 포은선생의 문집 판본 480매, 큰북 1개, 옥산재 현판 1점, 포은선생 영정 1점 등이 있다. 문집 판본은 지방유형문화재 제78호로 지정되었다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