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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여! 내 아내여(11월16일자 한겨레)
작성자정설교()작성일2007-11-14조회수107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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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저것 지어봐야 한 푼 건질 수 없는 우리네 농사에 아무리 어려워도 웃음을 잃지 않던 내 아내가 펄펄 끓어 넘치는 가마솥처럼 안달한다. 아이들 학원비가 모자란다. 학교급식비가 날짜가 지났다 마이너스통장이 목까지 차오른다. 반짝 값이 좋다는 감자는 내 얼굴모양 일그러졌는데 아내여! 내 아내여 농부가 배고프면 노동자도 배고프고 농부가 가난하면 나라도 분명 가난하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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